나이언틱이 캡콤과 공동 개발한 리얼 월드 몬스터 수렵 게임 '몬스터 헌터 나우(이하 몬헌 나우)'가 여섯 번째 시즌 업데이트를 앞두고 있다. 인게임에는 시즌6 업데이트에 앞서 연습장 개념의 '훈련구역'과 다양한 조건이 걸려 있는 사냥 미션 콘텐츠 '실력 시험 퀘스트', 여름철 무더위에 대비하기 위한 '이동 중 몬스터 사냥 기능' 등 여러 신규 요소가 미리 적용된 바 있다.
새로운 시즌에는 신규 몬스터 '나르가쿠르가'가 등장하며, 사용할 수 있는 무기로 드디어 '수렵피리'가 추가된다. 이외에도 무기 스테이터스의 추가 강화 기능, 고룡과 아종 몬스터 추가 등 여름을 더 풍성하게 꾸며줄 콘텐츠들이 함께 예고됐다.
나이언틱은 시즌6 업데이트를 앞두고 2일, 국내 미디어 관계자를 대상으로 온라인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인터뷰에는 무기타니 유이 몬헌 나우 프로듀서, 그리고 나이언틱의 한국인 개발자인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참석했다. 인터뷰에서는 시즌6에서 헌터들이 어떤 새로운 콘텐츠를 만나볼 수 있을 것인지 소개됐으며, 이어 개발자 질의응답을 통해 더 다양한 디테일을 확인해 볼 수 있었다.
📒-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6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 6월 19일 시작
- 시리즈 인기 몬스터 '나르가쿠르가' 포함 신규 몬스터 4종, 신규 무기 '수렵피리' 추가
- 나이언틱 "차원변이와 스타일 변화 등, 파고들기 요소 늘려갈 것"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6,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 6월 19일 업데이트
본격적인 인터뷰에 앞서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가 오는 6월 19일부터 시작되는 몬헌 나우 시즌6의 신규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즌6의 슬로건은 '저녁뜸을 어지럽히는 붉은 잔광'으로 결정됐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만약 나르가쿠르가가 현실 세계에 존재한다면?'이라는 주제를 두고 키 비주얼을 작업했다며, 나르가쿠르가의 민첩함, 날카로운 이미지와 잘 어우러지는 스케이트 파크 배경의 신규 키 비주얼을 공개했다. 이번 시즌에 새롭게 추가되는 신규 무기 '수렵피리'를 들고 있는 헌터의 모습도 확인할 수 있다.
시즌6에서 가장 주목할 부분은 역시 '수렵피리'의 추가다. 수렵피리는 공격을 통해 음색을 모아 '선율' 효과를 발생하는 것이 특징인 무기로, 원작 시리즈에서도 특히 테크니컬한 무기로 꼽혔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수렵피리 특유의 깊이 있는 액션을 나우에 어울리는 '간단한 조작'으로 구현했다며, 파랑과 빨강으로 나뉘는 음색으로 다양한 효과를 발동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덧붙여 공격적인 플레이를 원한다면 고주파 충격파 선율을 선택하여 몬스터의 다운을 유도하는 방식이 유효할 것이라고 조언하기도 했다.
수렵피리와 함께, 시즌6에는 나르가쿠르가, 도스프로기, 비슈텐고, 브란토도스까지 4종의 몬스터가 새롭게 추가된다. 이어 7월에는 고룡종, 8월에는 아종 몬스터의 추가가 예정되어 있다.
먼저 나르가쿠르가는 빠르고 민첩한 움직임이 특징인 몬스터다. 유리한 위치에서 빠르게 덮쳐오는 전투를 구사하며, 출혈 상태를 일으키는 공격과 특유의 꼬리 내려치기, 그리고 포효 이후에 눈에서 붉은 안광을 뿜으며 더 빨라지는 움직임까지 나우에 모두 구현됐다. 나르가쿠르가 토벌 이후에 제작할 수 있는 의상에는 신규 스킬인 '상태 이상 축적 시 위력 상승'이 붙어있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기존의 여러 상태 이상 축적 보조 스킬들과 함께 사용하면 높은 시너지를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소개했다.
도스프로기는 독브레스를 내뿜거나 공중에 일정 기간 체류시키고, 가드로 막을 수 없는 공격을 함께 구사하는 것이 특징이다. 토벌 후 제작할 수 있는 프로기 시리즈 의상에는 '라스트샷' 스킬이 붙어있다. 마지막 탄환의 대미지를 상승시키는 스킬로, 탄수가 적은 탄종들과 특히 궁합이 좋을 것으로 예상된다.
비슈텐고는 꼬리를 축으로 삼아 회전하며 광범위한 공격을 펼치는 몬스터다. 꼬리로 몸을 지탱하고 있는 상태에서 감 같은 과일을 던져 공격하기도 한다. 이중에는 마비독 등 상태이상을 일으키는 것도 있어 상대하기 까다로우므로, 축이 되는 꼬리 부위를 먼저 파괴하는 것이 공략 포인트가 된다. 토벌 후 제작할 수 있는 텐고 시리즈 방어구는 '추가 공격: 마비' 스킬을 보유하고 있다. 마비 상태 몬스터에게 대미지를 더해주는 스킬로, 여러 마비 속성 무기 또는 보우건의 마비탄과 함께 사용하면 좋을 것으로 기대된다.
끝으로 브란토도스는 눈 속을 헤엄치는 어룡종 몬스터다. 쥬라토도스의 진흙처럼 온몸에 눈과 얼음 막을 감싸고 있으며, 이것을 벗겨낸 이후부터 부위파괴가 가능해진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브란토도스 시리즈 방어구에 붙어있는 '유타 향음 강화' 스킬은 수렵피리와 해머 유저들에게 매우 유용한 장비가 될 것이라고 소개했다.
시즌6에 추가되는 덧입기 의상들의 이미지도 소개됐다. 시즌패스 보상으로는 '여름휴가' 장비가 제공된다. 모자위에 무심하게 얹어놓은 고글과 하와이안 셔츠, 힙색이 돋보이는 구성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작년에 지급된 여름 코디와 함께 조합하면 더 다양한 스타일을 즐길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잠자리에 들기 전에 급히 사냥하러 나가는 것을 상상하며 디자인했다는 '홈웨어' 의상, 새로운 직업 모티브 의상인 '의사', 신규 몬스터 코디 의상인 '나르가쿠르가 모티프'가 함께 공개됐다.
새로운 콘텐츠로 '차원 변이 몬스터'가 추가된다. 특수한 차원을 통해 넘어온 몬스터들이 등장한다는 설정으로, 일반 몬스터보다 훨씬 강력한 모습을 보여준다. 8성부터 시작되며, 차원의 힘이 집중되어 있는 보라색 오라 부위를 먼저 파괴하여 약화시키는 것이 공략의 포인트다. 업데이트 초반에는 볼보로스, 토비카가치, 안쟈나프, 쥬라토도스, 리오레이아, 벨리오로스의 6종이 차원 변이 몬스터로 등장할 예정이다.
동시에 '스타일 강화' 시스템이 추가된다. 단순히 무기의 스탯을 강화하는 것, 그리고 무기의 액션을 통해 전투 스타일을 바꾸는 '스타일 변경'이 가능해진다. 업데이트 초반에는 한손검과 태도, 라이트보우건의 세 개 무기군에 도입되며, 차원 변이 몬스터와 9성 이상의 몬스터를 사냥했을 때 나오는 소재가 강화에 사용될 예정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무기 액션이 크게 변화하므로 전혀 다른 무기처럼 활용할 수 있을 것이라며, 다른 무기들의 스타일 강화도 가능한 빠르게 추가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업데이트 후 유저들이 스타일 강화를 빨리 경험해볼 수 있도록, 기간 한정으로 무기 제작 재료 완화 이벤트가 진행된다. 해당 기간 동안 해당 장비 제작 시 요구 재료수가 약 70% 이상 줄어들며, 제니의 경우 아예 들어가지 않는다.
세 개 무기의 스타일 강화가 어떤 식으로 진행되는 것인지도 소개됐다. 먼저 한손검은 '파고들어베기'와 '저스트 러시'의 두 가지 스타일이 추가된다. 파고들어베기를 선택할 경우 기존의 방패 공격들이 베기 공격으로 대체되고, 차지 공격의 막타도 방패 대신 검으로 베어 절단 대미지를 더 쉽게 축적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반면 저스트 러시는 방패 타격과 검방패 콤보가 늘어 기절 유도가 더 쉬워지는 것이 특징이다.
태도는 '위합'과 '일자베기' 스타일로 나뉜다. 위합은 길게 누르는 스타일을 변화해서 다양한 차지 공격을 활용할 수 있다. 최대 3단계까지 차지하여 긴 해방베기를 쓸 수 있고, 차지 중에 스와이프로 회피 이동도 가능하다. '일자베기'를 선택하면 게이지가 붉은 색으로 강화됐을 때 탭 콤보가 더 강력해진다. 기존의 전투 스타일에서 게이지 유지의 중요성이 늘어나는 방식이라고 할 수 있다.
라이트보우건에는 '슬라이딩 리로드'와 '사격스텝'이 추가된다. 슬라이딩 리로드는 회피와 동시에 움직이며 탄을 장전할 수 있으며, 탄이 하나라도 사용된 상태에서 회피하면 다음 종류의 탄으로 바꾸며 사격하는 방식이다. 이때 '장전속도' 스킬은 영향을 미치지 않으니, 대신 더 다양한 세팅을 시도해볼 수 있다. '사격스텝'은 회피스텝 중에 사격할 수 있는 스타일이다. 탄이 있을 때 스와이프하면 사격, 없을 땐 평소와 같은 회피 모션을 취한다. 이땐 '반동경감' 스킬의 영향이 없어지므로, 다른 스킬 조합을 고민할 필요가 있다.
끝으로 몬헌 나우에 '로그인 보너스' 시스템이 추가된다. 필드 위에 몬스터 풍선이 도착하고, 이를 터트려서 보상을 얻는 독특한 시스템이다. 등장하는 몬스터 풍선은 모두 세 종류이며, 풍선에 따라 받을 수 있는 보상 아이템이 다르다. 신상석 디자이너는 운이 좋으면 희귀한 아이템 풍선을 발견할 수 있을 것이며, 7일 연속 로그인할 시 희귀 풍선이 확정적으로 등장하니 꾸준히 참여하는 것이 좋다고 소개했다.
'몬스터 헌터 나우' 시즌6 업데이트 브리핑 질의응답
Q. 수렵피리의 조작을 간소화하는 과정에 어려움은 없었는지 궁금하다. 원작과 다른 환경에서 수렵피리의 매력을 살리기 위해 특히 신경을 쓴 부분이 있다면?
신상석 게임 디자이너(이하 신상석) = 예상하다시피, 상당히 어려웠다. 조작 뿐만 아니라, 화면 안에 정보를 표시하는 것에도 고민이 많았다. '음표를 이런 식으로 표시하면 더 쉽지 않을까?'하는 식으로 신경을 많이 썼고, 결국 짧은 시간 동안 가능하면 쉽게 플레이했으면 하는 마음에 간소하게 만든 부분이 많아졌다. 현재 어떤 음향이 모였는지, 이때 스페셜 스킬을 쓰면 어떻게 될 것인지 복잡해지는 부분이 있기에 현재의 모습이 최선이라고는 생각하지 않는다. 공개 이후 알기 어렵다는 피드백이 많으면 언제든 수정할 계획이 있다.
Q. 지난 인터뷰에서 '장비 갈아타기' 문제에 대해 검토 중이라 했는데, 시즌6에서 관련 기능을 도입한 부분을 찾아볼 수 있을까?
신상석 = 새로 추가되는 스타일 강화 장비에서 제니가 아예 필요하지 않게 하고, 필요한 소재 수량도 크게 줄였다. 기간 한정이지만, 여기서 장비를 바꾸기 쉽게 했다고 할 수 있겠다. 이것 외에도 '다음에 어떤 장비를 만들어야 할지 모르겠다'라고 생각하는 이들이 세팅을 어떻게 하면 좋을지, 이런 것에 도움을 주는 다양한 개선 사항을 계속 준비 중이다.
Q. 한국에도 나이언틱과 몬헌 나우의 팬들이 많다. 서비스 2주년을 앞둔 이제는 한국에서도 대규모 오프라인 이벤트 또는 컬래버레이션을 기대해볼 수 있을까?
신상석 = 얼마전에 킨텍스에서 진행된 플레이엑스포에 부스를 내는 등, 한국에서의 전개를 늘려가려고 하고 있다. 당장 언제라고 분명히 말하기는 어렵지만, 나이언틱은 한국 시장을 매우 중요한 시장으로 보고 있기에 더 정해진 부분이 있다면 빨리 안내하도록 하겠다.
Q. 스타일 강화에서 스타일을 둘중 하나로 결정해야 하는데, 나중에 또 다른 스타일로 바꿀 수 있을까?
신상석 = 물론 바꿀 수 있다. 최근 트레이닝 모드도 추가됐는데, 여기서 각기 다른 스타일을 먼저 사용해볼 수 있다. 만약 플레이해보고 맞지 않는다면, 언제든 소재를 준비해서 변경할 수 있을 것이다.
Q. 차원 변이 몬스터 사냥 시 차원 에너지가 모인 부위를 파괴해 몬스터를 약화시킨다고 했는데, 부위 파괴 전 후의 차이가 어느 정도일지 궁금하다. 그리고 차원 변이 몬스터의 드랍 템은 차원 변이 재료로 한정되나?
신상석 = 부위 파괴 시 약화 정도는 몬스터마다 다르다. 분명한 것은 파괴한 이후에 훨씬 수월해지니, 무조건 부위 파괴를 먼저 하는 것을 추천한다. 드랍 템은 차원 변이 재료 외에 몬스터 원재료도 함께 드랍하는 방식이 될 것이다.
Q. 태도의 스타일 변화 중 하나인 '위합'은 원작의 경우 슈퍼아머 효과를 지닌 '강심' 스킬과 함께 사용해야 제대로 된 효과를 볼 수 있었는데, 이러한 연계 스킬들도 도입할 계획이 있나?
신상석 = 물론이다. 각 스타일에 맞는 스킬을 방어구 스킬, 또는 표류석 스킬로 추가할 계획이 있다.
Q. '이동 중 발견한 몬스터를 나중에 사냥할 수 있는 기능'은 정확히 어떤 방식인지 궁금하다.
신상석 = 해당 기능은 현재도 적용된 부분이나, 다음 업데이트 때 UI가 개선되어 더 쉽게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다. 이동하다 보면 그 경로가 발자국으로 맵에 표시되고, 이때 활성화된 몬스터를 일정 거리를 지난 후에도 다시 잡을 수 있도록 했다. 여름철에 뜨거운 거리에서 걸어 다니며 게임을 하지 않아도, 액티브만 해두면 그늘이 있는 곳으로 이동해서 편하게 사냥할 수 있도록 한 것이다. 앞으로 더 버전업을 해서 게임을 켜둔 상태가 아니더라도 백그라운드에서 기록되게 하는 등, 더 편하게 사용할 수 있게 할 계획이다.
Q. 새롭게 추가된 실력 시험 퀘스트가 호평을 받고 있는데, 어떤 의도로 설계한 퀘스트인지 소개 부탁한다. 본인의 장비 세팅 역량이 부족해 진행이 막혀버렸다는 피드백도 있는데, 어떻게 개선할 계획인가?
신상석 = 아직 완성된 형태는 아니다. 지금까지의 콘텐츠와는 결이 다른 내용이기에 걱정도 했는데, 호평을 받아 감사한 마음이다. 실력 시험 퀘스트는 할 것이 남아있지 않은 고랭크 헌터들이 더 도전할 수 있는 내용을 주기 위해 엔드콘텐츠 개념으로 추가했다. 정해진 과제 안에서 플레이하는 것이 주된 방향성이며, 이후 필요한 장비를 제공하는 식으로 허들을 낮추는 등, 여러 방식으로 플레이 방향을 고민 중이다.
Q. 지난 시즌 스토리 마지막에 아지트를 암시하는 내용이 등장했다. 이번 시즌에 해당 기능이 도입될 수 있을까?
신상석 = 딱 언제라고 말할 수 없지만, 열심히 개발 중인 부분이다. 앞으로도 즐겁게 기대해주시길 바란다.
Q. 지난 플레이엑스포에 마련된 나이언틱의 부스가 인상적이었다. 개발팀에서 느낀 후기가 궁금하다.
신상석 = 부스 전시를 통해 느낀 점이, 게임을 아예 모르는 유저가 설치해서 실제로 게임을 플레이하기까지 시간이 너무 오래 걸린다는 점이었다. 현재는 이 부분도 함께 개선하려고 노력 중이며, 가장 큰 과제로 삼고 있다. 부스에는 여러 유저들이 찾아주셔서 개발팀 모두 기뻐하고, 축하하는 분위기였다.
Q. 업데이트를 통해 3개 무기의 스타일이 추가되는데, 다른 무기들의 스타일은 언제쯤 추가될까?
신상석 = 확정적으로 언제다 말할 수 없는 부분이지만, 앞에서 이야기했듯 가능한 빠르게 추가할 계획이다.
Q. 수렵피리의 액션이 많이 간소화된 느낌이다. 원작처럼 회복 기능도 사용할 수 있을까?
신상석 = 현재는 버프, 그리고 공격 판정이 있는 고주파 충격파가 반영된 상태다. 회복은 고민을 많이 했으나, 아직 추가하지 않았다. 이후 어떤 식으로 넣을 수 있을 것인지 계속 고민하고 있다.
Q. 현재 게임 내 트레이닝 모드에 자이로 모드 사용 시 조준 초기화 버튼이 없다. 특별한 이유가 있나?
신상석 = 당장은 반영하지 못했지만, 이후 조준 초기화를 포함한 다른 여러가지 기능을 추가하기 위해 검토 중이다. 공격 커스터마이징 기능을 강화하여 몬스터의 공격을 타이밍에 맞춰 회피하는 연습을 한더던지, 다양한 기능 추가를 계획하고 있다.
Q. 무기 스타일이 각각 2종씩 추가됐는데, 이후 더 많은 스타일도 추가될 수 있을까?
신상석 = 일단 우선 순위는 모든 무기에 두 종류의 스타일을 추가하는 것에 있다. 이후에 다른 스타일을 더 추가할 것인지 고민할 문제라고 생각한다. 개인적으로는 스킬을 변경할 수 있게 하고 싶은 마음이 있다. 자신이 사용하는 무기에 더 좋은 스킬을 붙이고 싶다는 마음이 분명히 있을 것이라 보기에, 이런 부분을 개선하고 싶은 마음이다.
Q. 현재 빌드에서는 무기의 10-5 강화, 몬스터는 10성이 마지막이다. 혹시 추후 무기 강화나 몬스터의 수직 상승을 고려하고 있는지도 궁금하다.
신상석 = 더 열린 마음으로 고민하고 있다. 무기의 11단계와 11성 몬스터를 만들기보다 좀 더 재미있게 옆으로 넓히고 싶은 마음이 커서, 이번에 스타일 강화 시스템을 추가하게 된 것이다. 인플레이션 부분은 항상 고민하고 있는 부분이다.
Q. 신규 고룡이 계속 등장하고 있지만, 고룡 장비는 성능 면에서 여전히 아쉽다는 인상이다. 내부적으로 고룡 무기의 밸류를 어느 정도로 생각하나?
신상석 = 유저 피드백이 많은 부분이다. 일단 고룡 장비의 밸류는 가장 높은 것이 맞다. 밸런스 패치를 꾸준히 계속 하고 있으니, 이런 부분도 앞으로의 변화를 계속 기대 바란다.
Q. 끝으로 한국의 헌터들에게 전하고 싶은 메시지가 있다면?
무기타니 유이 프로듀서 = 시즌6이 곧 시작된다. 몬헌 나우는 밖에 나가서 다른 이들과 함께 즐기는 것이 특징인 게임인데, 밖에서 활동하는 일이 많아지는 여름철에 꼭 플레이해 보길 바라는 마음이다. 새롭게 도입하는 차원변이 몬스터나 스타일 강화처럼 파고들기 요소도 계속 추가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관심을 부탁한다.
신상석 = 베이스캠프라든지, 여러 가지 넣고 싶은 내용들이 정말 많이 있으나 개발 인력에 한계가 있다 보니 아직 부족하게 느껴지는 부분이 있을지도 모르겠다. 앞으로도 계속 업데이트를 이어갈 계획이니, 꼭 재미있게 플레이해 보길 바란다. 주변 사람들과 함께 시작하기 수월하도록 지원하는 여러 가이드도 계속 준비 중이다. 앞으로 한국에서도 여러 재미있는 이벤트를 개최할 계획이니, 앞으로도 많은 기대를 바란다.
웹진 인벤 박광석 기자
2025-06-1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