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을 짧고 알아야할 정보는 많습니다. 인벤에서는 Steam 소식을 한 눈에 볼 수 있는 코너를 마련했습니다. 주간 신작 소식부터 업데이트, 할인, 행사까지 다양한 정보를 인벤이 직접 픽해서 전해드립니다. 해당 코너는 2주 간격으로 연재되니 참고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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뜨거웠던, 금주의 스팀 화제작은?
19일 정식 출시한 온라인 멀티플레이 축구 게임 '리매치'style="color: #990000;">가 출시 하루만에 스팀 최대 동접자 수 9만 명을 돌파하면서 트렌드 지표 최상단에 올랐습니다. 피파, PES, 그리고 풋볼매니저(FM) 등 기존의 축구 게임과 달리 '리매치'는 플레이어가 필드 위의 한 선수를 직접 조작하는 게 특징입니다. 5:5 최대 10명의 플레이어가 하나의 공을 놓고 경쟁하는 것으로 팀플레이가 핵심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오랜만에 등장한 신작 축구 게임, 그리고 신작 팀플레이 게임인 '리매치'입니다. 과연 '리매치'가 축구 게임에 새바람을 몰고 올 수 있을지 기대가 됩니다.
이어서 이름을 올린 건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즈'style="color: #990000;">입니다. 9년 만의 후속작으로 전작과 비교했을 때 다방면에 걸쳐서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습니다. 기존의 진화 시스템을 유지하는 동시에 강력한 한 방을 노릴 수 있는 초진화가 추가됐으며, 여기에 커뮤니티 요소로 섀버 파크가 추가되는 등 많은 개선이 이루어졌죠. 이러한 변화에도 불구하고 현재 '섀도우버스: 월즈 비욘즈'의 평가는 최악으로 치닫고 있습니다. 그 원인으로는 BM이 거론되고 있는데요. 개발사인 사이게임즈의 결단이 필요한 순간이 빠르게 찾아온 것 같습니다.
2년 만의 부활을 알린 '슈퍼피플'style="color: #990000;"> 역시 스팀 트렌드 지표에 이름을 올렸습니다. 다시금 도전장을 던진 '슈퍼피플'은 두 가지 새로운 콘텐츠를 들고 왔습니다. 첫 번째는 PvPvE 모드입니다. 해당 모드에서는 보스를 처치해 골드와 장비를 획득할 수 있습니다. 두 번째는 일시적인 능력 강화 효과를 제공하는 버프 제단과 전략적인 보급 시스템입니다. 전투의 흐름을 바꾸는 핵심 요소로서 게임의 전략성을 한층 끌어올린 건데요. 과연 이러한 변화가 어떤 결과를 선사할지 귀추가 주목됩니다.
STEAM NEWS
지난 한 주, 글로벌 게이머들에게 무슨 일이?
● 스팀 넥스트 페스트
지난 한 주 가장 핫했던 소식을 꼽으라면 지난 9일부터 16일까지 진행된 '스팀 넥스트 페스트'를 들 수 있을 것 같습니다. 수많은 게임쇼, 게임 관련 행사 중에서도 스팀 넥스트 페스트만의 특징을 꼽으라면 곧 출시될 기대작을 가장 빨리 체험판으로 할 수 있다는 점을 들 수 있는데요. 이전 행사와 마찬가지로 이번 6월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도 셀 수 없을 정도로 많은 게임이 체험판을 공개하며, 게이머들의 눈길을 끌었습니다.
하지만 안타깝게도 게임은 많고 할 시간은 적습니다. 자연스럽게 게이머들의 시선은 가장 인기가 많은 게임에 쏠릴 수밖에 없는데요. 이번 행사에서는 기대작이라고 할 만큼, 이전부터 게이머들에게 여러 차례 이름을 알려온 게임부터 이런 게임이 있었나 싶었을 정도로 정보를 꽁꽁 숨겨왔던 다크호스까지 수많은 게임의 체험판이 공개됐습니다. 과연 이 중에서 어떤 게임이 가장 핫했을까요.
지난 17일 행사가 끝난 이후 가장 많이 플레이된 체험판 50개가 공개됐습니다. 그 중에서도 이번 행사의 주인공이라고 할만한 게임은 어떤 것들이었을지 인벤에서 몇 가지 선정해 봤습니다.
STEAM NEXT FEST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의 주인공은?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
개발사: 넥슨
장르 태그: 액션, RPG, 소울라이크, 온라인 협동
가장 큰 기대를 모은 게임은 넥슨의 '빈딕투스: 디파잉 페이트(이하 빈딕투스)'style="color: #990000;">였습니다. 이 게임은 마비노기 영웅전을 기반으로 소울라이크 액션을 접목하여, 더욱 화려하면서도 묵직한 손맛을 자랑합니다. 이전부터 국내외 게이머들의 높은 관심을 받았던 만큼, 이번 행사에서도 많은 이목이 집중되었습니다. 일부에서는 개선이 필요하다는 의견도 있었지만, 비주얼과 액션만큼은 방향성을 제대로 잡았다는 평가가 이어졌는데요. 한때 액션 게임으로는 국내에서는 손에 꼽힌다는 평가를 받았던 마비노기 영웅전이었던 만큼, 이 명성을 '빈딕투스'가 제대로 이어주길 바랍니다.
와일드 게이트
개발사: 문샷 게임즈
장르 태그: 멀티플레이어, 우주, 협동, 어드벤처, 1인칭 슈팅
문샷 게임즈의 신작 '와일드 게이트'style="color: #990000;">는 오는 7월 23일 정식 출시되는 PvP 멀티플레이어 슈팅 게임입니다. 개성적인 캐릭터로 팀을 이루어 겨루는 익숙한 히어로 슈터 장르에, 함선 전투와 절차적 생성 요소를 도입하여 기존 게임들과 차별화된 새로운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새로운 히어로 슈터를 기다려온 게이머라면 '와일드 게이트'를 주목하길 바랍니다.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
개발사: 넷마블 네오
장르 태그: 액션, 애니메이션, RPG, 멀티플레이어
모바일 게임의 스팀 PC 버전 출시는 이제와서는 딱히 새로울 것도 없는 일이죠. 하지만 이번에 소개하는 '나 혼자만 레벨업: 어라이즈 오버드라이브(이하 나혼렙 오버드라이브)'style="color: #990000;">는 얘기가 조금 다릅니다. 단순 PC 포팅이 아닌, 아예 별개의 게임이기 때문입니다. 모바일 버전과 차별화된 요소로는 성진우의 군주화를 시작으로 4인 협동 레이드, 그리고 가드와 패링 등 강화된 전투 시스템을 들 수 있습니다. 이를 통해 모바일 버전보다 더욱 깊이 있는 전투의 재미를 선사할 예정입니다. '나혼렙 오버드라이브'는 2025년 가을 출시 예정입니다. 모바일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나혼렙 어라이즈에 아쉬움이 있었다면, '나혼렙 오버드라이브'가 선사할 새로운 전투의 재미를 기대해도 좋을 것 같습니다.
파이오니어
개발사: GFAGAMES
장르 태그: MMORPG, 1인칭 슈팅, 오픈 월드, 액션
GFAGAMES가 개발 중인 '파이오니어'style="color: #990000;">는 광활하고 암울한 포스트 아포칼립스 세계관이 특징인 루트슈터입니다. 포스트 아포칼립스라는 배경에서 알 수 있듯이 '파이오니어'는 일반적인 루트슈터와는 살짝 결이 다릅니다. 여타 루트슈터는 방대한 PvE 콘텐츠나 다른 유저와의 PvP에 초점을 맞추는 경우가 많습니다. '파이오니어' 역시 크게 다르지 않지만, 여기에 더해 생존 요소에도 한껏 힘을 실었습니다. 살아남기 위해선 단순히 총을 잘 쏘기만 해선 안 됩니다. 배고프면 음식을 먹어야 하고 각종 재료를 모아서 필요한 물건을 만들어야 할 때도 있습니다. 여러모로 루트슈터 팬에게 있어서 가뭄의 단비와도 같은 게임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스팀 넥스트 페스트가 끝난 지금도 체험판을 배포 중이니, 관심이 있다면 직접 경험해 보시길 추천합니다.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
개발사: 팀 소다
장르 태그: 익스트랙션 슈터, 액션, 아케이드, 탑다운
이번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 체험판을 출품한 게임 중에서도 아마도 가장 '발칙한' 게임을 꼽으라고 한다면 이 게임을 꼽을 수 있을 것 같습니다. 팀 소다의 익스트랙션 슈터 '이스케이프 프롬 덕코프'style="color: #990000;">가 그 주인공입니다. 타이틀에서 알 수 있듯이 이 방면의 원조로 꼽히는 이스케이프 프롬 타르코프를 패러디한 게임인데요. 실제 게임은 타르코프와는 많은 차이가 있습니다. 1인칭 시점에 하드코어한 밀리터리 콘셉트인 타르코프와 달리 탑다운 시점에 아기자기한 비주얼, 여기에 오리를 내세우며, 눈길을 끌고 있죠. 체험판은 현재 스팀에서 '매우 긍정적'이라는 평가를 받고 있는데 부담 없이 즐기기 좋은 익스트랙션 슈터라는 점에서 호평이 이어지고 있는 모습입니다.
볼 X 핏
개발사: 케니 선
장르 태그: 액션, 로그라이트, 탄막 슈팅, 2D, 알카노이드
'볼 X 핏(BALL X PIT)'style="color: #990000;">은 벽돌깨기, 기지 건설, 그리고 덱빌딩 요소가 결합된 로그라이트 액션 게임입니다. 몰려오는 적들에게 공을 발사해 처치하는 것이 기본적인 플레이 방식이지만, 시간이 지날수록 적들은 강력해져 탄막을 흩뿌릴 정도로 위협적입니다. 이러한 적들에 맞서기 위해, 무작위로 등장하는 공을 조합해 특별한 공을 만드는 볼 퓨전'시스템과 강력한 영웅 영입이 중요합니다. 영웅을 영입하려면 거점을 확장하고 자원 생산 설비를 구축할 필요가 있습니다. 단순한 벽돌깨기 그 이상의 재미로 무장한 '볼 X 핏'입니다. 색다른 벽돌깨기를 찾고 있다면, 이 게임이 그 답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라타탄
개발사: TVT
장르 태그: 로그라이크, 리듬, 캐주얼, 어드벤처
RTS와 리듬 게임의 조화로 기대를 모으는 '라타탄'style="color: #990000;">이 스팀 넥스트 페스트에서 뜨거운 반응을 얻으며 가장 많이 찜한 게임 TOP 50 리스트에 올랐습니다. '라타탄'은 파타퐁의 정신적 후속작으로 불리며 특유의 리듬 액션과 지휘 시스템을 계승한 게 특징입니다. 리듬에 맞춰 버튼을 눌러 부대를 지휘하고 공격하는 방식은 단순하면서도 중독성 있는 재미를 선사합니다. 현재 스팀에서 데모를 체험할 수 있으며, 전략과 리듬 게임의 독특한 조합을 선호하는 게이머라면 '라타탄'이 선사할 새로운 경험에 주목할 필요가 있습니다.
네온 어비스2
개발사: 비우 게임즈
장르 태그: 사이버펑크, 로그라이크, 액션, 멀티플레이어
로그라이크 액션 플랫포머 네온 어비스가 후속작 '네온 어비스2'style="color: #990000;">로 돌아왔습니다. 전작보다 더욱 빠르고 화려해진 '네온 어비스2'지만, 진짜는 따로 있습니다. 바로 멀티플레이입니다. 싱글플레이만 지원했던 전작과 달리 '네온 어비스2'는 멀티플레이를 탑재해 이제는 친구와 함께 즐길 수 있게 됐습니다. 혼자 해도 재밌는데, 같이 한다면 말할 것도 없을 테죠. 실제로도 현재 체험판은 스팀에서 '대체로 긍정적'이라는 평가가 이어지고 있습니다.
웹진 인벤 윤홍만 기자
2025-06-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