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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기, 스포) 마그누스 대충 후기

와.. 드디어 마그누스 제가 밀 수 있는곳 까지는 민거 같네요.
다 못 깨고 약간 퀘스트가 더 남은거 같긴한데, 그건 나중에 천천히 깨봐야겠네요.

원래는 처음 첫번째 퀘스트를 깬 뒤 스토리 더 진행해야 된다는 식으로 막혀 있더니
아침의 나라를 다녀 오는 도중 오킬루아의 눈에서 뜬금 다음 퀘스트가 열리더군요.


렙이랑 퀘스트 진행도는 그대로일텐데....?
아직 아침의 나라 퀘스트를 해보고 싶은 뉴비로서 기왕 퀘스트가 뜬 김에 천천히 깨는것도 나쁘지는 않겠더군요.


오랜만에 다시 들어온 마그누스.

뭔가 좀 이상한 느낌이 들었지만,
기왕 이렇게 된거 계속 해보기로 했다.



(나.. 난가?)


전반적으로 단순한 미니 게임 모음 같은거라 그리 어렵지는 않았다.
덕분에 포탈타고 여기저기 미리 많이 돌아다닌것 같다.

대포도 쏘고



용궁도 가보고



아직 퀘스트로 못 가본 칼페온 지역도 가보고



칼페온 수도 심연의 균열도 보고
/탈출



예쁜 맵들도 구경하고




누구세요..?


아니요.



오 코끼리



그래 안녕
근데 이거 언제 끝나니?



아,
자이언트 놀리지 말라고



그래도 퀘스트가 계속 이어지는거 보면
잘하면 아침의 나라 다시 갈 수 있을지도?


아침의 나라 보내줘 낄낄낄



아..
이때 손절 쳤어야 했나?
아니 그렇게 많을 줄 몰랐지



술래잡기도 하고



왠지 수상한 누군가가 생각나는 분들도 만나고(멋있다)






설산 멋있다!


그렇게 언제 끝나나 싶을 때쯤
드디어 끝판 보스가 같은 놈이 나왔으니,


이 글을 쓰게 만든 뉴비 절단기로 예상되는
고옌놈 되시겠다



그래도 남자라면 역시 숙련이지



뉴비 죽어욧!
죽는다고!!




남자라면 역시 초보 난이도지



초보 난이도의 고옌은 초보 난이도에 맞게 많이 쳐맞아도 전혀 아프지 않았다.
피돼지라 좀 지루해서 그렇지 쉬운편이었다.




?




쉽지 않았다.



두 번이나 저 짓을 하고서야
이 퀘스트의 진짜 의도를 알 수 있었다.

이런 ㅁㅊ
피 돼지 1시간 타임어택이었을 줄이야.....

시간을 측정하니 딱 1시간 컷으로 강제로 맵에서 쫒겨났다.


내 클리어가..!!!
내 클리어가아아ㅏㅏ악!!!!

잊고 있었다...
이 겜 뉴비 폐사율이 높은 게임이었지?

역시 뉴비에게 호락호락하지 않은
날 것 그대로의 그윽한 똥맛을 보게 될 줄이야

이.. 이 사악한 개발자..

24렙 뉴비 검생에 있어
최대의 위기가 왔다.

그렇게 자이언트 딜 사이클도 찾아보고
들이 박아보고 또 한번의 실패를 겪고서야
큰깨달음을 얻을 수 있었다.


역시 내 똥손을 믿느니
자동 에임빨을 믿는다!

결국 찔끔찔끔 깍이고 miss가 많이 나는거
어차피 1~2깍일거면 딜량 높은게 뭔 상관이랴
명중률 높이고 타수 높이는게 더 낫다 싶었다.

그렇게 보조기로
'박치기(명중 버프)+맹수의 습격(회피율 감소 디버프 있대서..)'
'찍어 메치기+시체 운반자(공격력 버프+다운으로 딜탐벌기)'

그리고
자이언트 대표 주력기인 '몰아치는 벼락'과
주력기도 아닌 스킬 '날짐승 바람가르기 feat. 조준 도우미 활성화)'를 주력기로 굴리기 시작했다.




그래!
이거야 이거라고!!

4트클ㅋㅋㅋㅋㅋㅋㅋ


앜ㅋㅋㅋㅋㅋㅋ


그렇게 예쁜 인증샷도 찍고
(컷신 보다 타임오버로 쫓겨날까 쫄아 있는 중)



어찌어찌 마그누스 포탈을 아침의 나라를 제외하곤 다열었다.




좋아 보이는 템도 얻었고



이제 마그누스 퀘스트 마저 밀러
내가 살려준 고르가스한테 가서




손절 당함



고옌잡고 좋아서 새벽 감성에 주저리주저리 글 적다보니 시간이..ㅋㅋㅋㅋㅋ
며칠 동안 뻘짓하느라 아직도 렙이 24네요.

렙컷도 당했겠다
잠이나 좀 자고 이제 진짜 스토리 밀고 렙업이나 하러 가야지

검은사막 인벤 자유게시판 뇌랑룡
2023-0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