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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개월차 모코코의 시선에서 본 로아의 현재

안녕하세요. 시골 카단에서 서식하고 있는 삼십대 모코코 게이입니다.

 

 

1월 스익부터 시작해 지금까지 약 6개월 정도 로아 하면서 느낀 부분에 대해 이야기해보고 싶어서 글을 씁니다.

 

 

우선 저는 무과금 유저입니다. 한 달 쯤 전에 1540 찍고 33331(수정: 333331입니다!) 세팅하는데 페온 부족해서 크리스탈 지른 22,000원이 인생 첫 현질이네요. (인앱구매기준)

 

쌀먹충이라고 한다면 할 말 없습니다만, 최대한 대변하기 위해 먼저 설명할게요

 

 

오베 때 캐릭터 만들어놨다가 재미없어서 그만뒀었는데, 1월 스익 때 지인 때문에 시작했다가 벨가랑 이틀간 딱렙 시민권을 갖고 맞짱뜨다가 재미가 들려서 지금까지 하고 있습니다. (물론 이틀째 되는 날 시민권은 땄습니다.)

 

 

현질은 안 했지만, 그래도 재밌게 즐기기 위해서 제법 열심히 했습니다. 공략은 당연히 영상부터 열심히 숙지하고 트라이-클경-반숙-숙련 단계 차근차근히 밟아가면서 하고 있고 지금은

 

배럭 4+주캐1(1540, 1490 둘 1475~1490 사이 둘)로

 

발하 비하 숙련 / 개새쿠크 반숙 / 노브12 반숙 / 노브 3456 노양겔 트라이 / 하브12 기믹참여 버스 / 하누마탄 영상시청(지인팟으로 몇 번 잡아보긴 함) 중인 상태입니다.

 

 

어디 가서 실례될 만 한 일 하지도 않았고

 

예민한 채팅을 쳐본 적도 없고, 으쌰으쌰 하면서 재밌게 하고 있습니다만

 

유독 가토 공방에서 거어지같은 경험을 좀 해서 캐삭 충동을 몇 번 느끼긴 했습니다.

 

 

그래서 한 번 질문 겸 모코코의 시선에서 지금 로아의 환경을 이야기해보고자 글을 씁니다.

 

 

서론이 길었으니 빠르게 본론으로 넘어가서 로아에는 몇 가지 문제가 있다고 생각합니다.

 

 

 

 

 

 

1. 모코코에 대한 이중잣대가 있다

 

 

이게 뭔 소린가 하는 분들이 있을 겁니다. 간단하게 얘기해서 이겁니다.

 

전에 인벤 어느 게시물을 우연히(평소에 들어오지 않음에도 정말 우연히) 봤습니다.

 

그 분도 모코코였는데 전호(지금은 전설호랑이 인거 앎)에 대한 내용이었어요.

 

 

요약하자면, "전호 떴다" 지역챗 뜸

 

모코코 - 전호 뭔지 몰라 검색 안나옴X

 

지역챗에 질문 : 전호가 뭐에요?

 

로악귀들 드립침

 

로악귀 아무개A 왈 : 핑프ㅅ끼 검색하셈

 

로악귀 모코코 싸움 남

 

 

저도 실제로 겪은 일인데, 모르는 게 있으면 물어보라 해서 물어봄->핑프냐, 검색해봐라 함->검색했는데 안 나옴. 안나와서 물어봤다 함->그것도 모르냐고 뭐라 함

 

 

솔직히 공부를 이만큼 했으면 서울대도 갔겠다 싶을 정도로 로아하면서 공부를 엄청 하거든요? 그 정도 공부는 해야 같이 게임할 수 있다 해서. 근데 모르는 걸 검색해서 안 나오면 아는 사람한테 물어보는게... 현실에서도 당연한 거 아닌가요?; 진짜로 이해가 안 되서 그렇습니다.

 

아직 로악귀가 되려면 한참이긴 합니다만, 새로운 모코코가 지역챗이든 일반챗이든 어디서든 질문하면 저는 최대한 친절하게 설명해주고 있습니다. ...만, 솔직히 말해서 모코코에서 폐사하는 사람들 중 일부는 이런 로악귀들에 의한 부분도 분명히 존재한다고 생각이 듭니다.

 

 

2. 딱렙은 1415인데 왜 1540+님들이...?

 

 

6단계 가토의 시작을 알리는 우리의 새대가리 데칼. 1415부터 토벌이 가능하죠.

 

그리고 아시다시피 1460 미만은 유물을 구경도 하기 힘든 레벨대입니다.

 

 

스익, 하익, 점핑권을 쓴다면 상관이 없겠지만 깡으로 바닥에서 기어올라오는 입장에선 세팅이 어려운 구간이지요. 실제로 제가 1415~1460을 찍기까지 세팅이 안된 사람들끼리 매칭에서 모여 개같이 뛰어다니며 때려잡은 적이 많습니다. (물론 그래봐야 평균 3분~5분이면 잡지만요)

 

 

물론 우리 1475~1539 형님들 구간 가디언이 거어지같고 짜증나는거 압니다!

 

로아 유튜버들이 만든 영상에서도 심지어 굳이 그거 잡지 말라고 하는 내용도 찾아볼 수 있더군요?

 

 

그런데 말이죠. 1415에서 1460까지 기어올라가는 과정에서 세팅이 안 된 걸 1475+ 형님들이 뭐라고 해야 하는 부분일까요? 심지어 누군가 죽거나 못 잡는 것도 아니고 딱렙 세팅 부족한 4인팟 기준 보통 3분 내외면 잡는데 말이지요.

 

 

쌀먹충... 이라고 하시기엔 누추한 곳에 강림하시어서 굳이? 열심히 키우는 모코코들에게?

 

 

어, 전설 단계에선 페온 아까우니 세팅하지 말라던데요; 심지어 돌 깎는 것도 실링 아깝다고 못하게 하구요.

 

 

하누마탄은 데미지도 쎄고, 공략도 괴랄하니 빨리 쉽게 숙제 태우려고 데칼 오시는거잖아요?

 

 

아 물론 라떼는 ! 이라고 하시면 할 말은 없습니다. 맞아요. 그땐 그랬겠죠

 

알고가 레이드 보스고, 전설 세팅 3333이 보편적이었던 호랑이 담배피던 시절에요.

 

 

뉴비 / 복귀유저 가이드 영상들에도 1460을 찍고 세팅을 맞추라고 되어 있는데

 

세팅 전인 1415캐릭터를 굳이 양학하러 오신 형님들께서 역겹다며 욕을 하시는 이 환경이 맞는건가요?

 

 

저도 물론 하누마탄 공략도 아직 잘 몰라서 공부중이고, 칼엘이나 쿤겔은 번거로우니 데칼가고 있습니다만,

 

그건 제가 동렙 가디언이랑 맞짱 뜰 수 있는 상태가 아니어서 가는 거다 보니 변명할 여지가 없고

 

저렙 친구들 세팅 안 됐다고 면박 준 적도 없습니다. 앞으로도 그럴 일은 없구요.

 

 

지금은 33333 맞춘 3캐릭은 7보까지 맞췄고, 못 맞춘 슬레이어와 도화가도 최소 33331, 3333에 5~6보 두르고 있습니다.

 

1415 당시에도 누가 돌아주겠지~ 보다는 같이 두들겨 패면 좀 더 낫겠지 싶어서 매칭으로 갔고, 나들이 한 것도 아니고 진짜 손가락 끊어져라 우리 새ㅅ끼 두들겨 팼구요, 숙련도 떨어졌던 때에는 그 아까운 정령의 회복약을(물론 몰랐던 것도 있지만...) 평균 5~7개씩 먹으면서까지 했습니다.

 

 

내용이 너무 길었습니다만, 요는 이겁니다.

 

 

세팅이 되기 힘든 레벨대에 편하게 하겠다고 굳이 오셔서 하는 건 상관없는데;;

 

뉴비들 노는 곳에 오셔서 열심히 하는 뉴비에게 쌀먹이라고 욕하시는 건 좀...

 

 

우리 모코코들도 얼른 1460 찍어서 유물로 3 4개~5개 찍고 시원하게 때려보고 싶거든요

 

물론 몇몇 존재하는 ㅂㄹㅈ 쌀먹충 분들 때문에 벌어지는 일이라는 건 알지만

 

 

어차피 그런 쌀먹충 분들은 형들이 욕해도 별 타격도 없고

 

오히려 타격을 입는 건 선량한 모코코들이란 말이죠

 

 

예민하신 형님들, 제발 부탁드릴게요. 형들 레벨 맞는 분들이랑 하셔서 거기서 많이 싸우세요

 

열심히 자라나는 모코코 새싹 굳이 와서 자근자근 밟으면서 쾌감 느끼지 마시구요ㅠ

 

 

2번 내용은 제가 잘못 알고 있던 부분으로 인해

 

오해의 소지를 일으켰습니다! 죄송합니다(_ _)

 

내용 없이 댓글 보시면 혹시나 더 일이 커질까 싶어 죽죽 그어놓는 것으로 대체합니다!

 

 

 

 

3. 예민은 밑에도 있다. 트라이~클경.

 

 

사사게에 가장 많은 내용은 숙코에 빡친 숙련이지요.

 

근데 트라이 클경팟에 굳이 오셔서 예민하신 형님들은 대체 뭐하시는 분들인지...

 

 

솔직히 반숙 이상에선 인정합니다. 반숙이면 기믹은 할 줄 알아야죠 솔직히.

 

근데 왜... 트라이 클경팟에 오셔서 본인 본캐 자랑하시면서 남들 꼽을...?;

 

 

무울론~ 버스 타고 눕클해놓고 클경인데요? 하면서 기믹 아예 모르는 사람들은 욕 먹는 게 맞죠 그게 쌀먹이니까요

 

근데 숙련도가 딸리는 사람들 모인 파티가 트라이~클경 아닌가요?

 

 

솔직히 댁이 얼마나 잘하시는지 알 수 없고, 알고 싶지도 않고, 알 필요도 없지만

 

잘나신 그 성질머리는 때와 장소에 맞게 부려주세요.

 

 

 

 

 

 

다 읽으신 분이 과연 있을지 모르겠습니다만

 

이건 어디까지나 모코코의 관점에서 본 시선이라는 걸 참고부탁드립니다.

 

 

물론 문제점으로 제기될 부분이 있다면 어느 부분인지는 알고 있습니다.

 

 

대표적으로 가토에서 '전설 구간 각인 세팅'이라던가

 

'숙제 터는 사람들 입장에선 화날 수도 있다' 같은

 

 

그러니까... 그럴거면 숙제는 차라리... 숙제 터시는 레벨대의 분들과 함께 적정레벨 던전에서 해주세요.

 

1415레벨 가디언을 잡는 1415가 잘못된 건지, 1415레벨대에 와서 딜찍하시는 1540+분들이 잘못된 건지

 

둘 다 잘못은 없다고 보는데 과연 1415가 욕먹을 일인가는 솔직히 잘 모르겠습니다.

 

 

여튼 이건 그저 모코코인 저의 의견일 뿐이고

 

 

댓글로 형님들의 의견 달아주세요.

 

제 생각이 잘못된 거라면 겸허히 받아들이고 그대로 하겠습니다.

 

 

긴 글 읽으시느라 고생하셨습니다(_ _)

로스트아크 인벤 자유 EsTeRioN
2023-06-12